안녕하세요. 햄식이입니다! 오늘은 청와대 근처에 위치한 삼청동 국밥집을 소개합니다.🤗
<진성 옛날 소머리 국밥집>
📍서울 종로구 삼청로 113-2
⏰ 매일 11 : 00 - 20 : 30
브레이크 15 : 00 - 17 : 00
🚗 대중교통 및 유료 주차장 이용 권장
(춘추문 공영 주차장)
🚶♀️종로 11번 금융연수원 정류장에서 도보 1분

삼청동답게 한옥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고요. 1994년부터 지금까지 삼청동에서 국밥을 끓여오고 있는 집이에요!

오래되고 유명한 집인 만큼 연예인과 정치인 등 유명인사 분들의 사인이 엄청 많아요. 맛있는 녀석들 238회에도 방영되었고요. 박보검님과 송혜교님이 주연인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식사를 한 곳이기도 해요!

메뉴가 단출한 편이라 저처럼 선택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딱이에요. 보통과 특은 고기의 양 차이라고 하네요.

주문을 하면 작은 항아리에 담긴 김치를 가져다 주세요. 그릇과 가위, 집게를 따로 주셔서 먹을 만큼 덜어서 드시면 돼요. 김치도 제 입맛엔 깔끔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.

국밥의 고기를 찍어 먹을 개인 양념장도 있고요. 생양파와 청양고추도 기본 반찬이에요. 아무래도 국밥은 기름질 수 있으니 느끼함을 잡으라고 주시는 것 같아요.

특이한 점은 밥은 말아져서 나오고요.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해요. 고기 양도 많고 소고기라 그런지 되게 부드러워요.
여담이지만 저는 경상도가 고향이라 국밥을 수없이 많이 먹었는데요. 개인적으로 살면서 먹은 국밥 중 1등이에요!!😋 이 근처에서 일을 하는데 자주 가는 집이라면 말 다한 거죠. 실제로 11시 40분쯤 넘어가면 직장인 분들로 가득차고 대기도 있어요.

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의 킥은 후식이에요. 국밥도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데 가격도 착하잖아요. 그런데 밥을 다 먹고나면 인당 하나씩 국화빵을 주시거든요.

이것 또한 살면서 먹은 국화빵 넘버 원입니다🫢 뭔가 반죽이 살짝 짭쪼름하면서도 안에 가득찬 팥이 달콤해서 단짠이에요. 반죽이 엄청 찰지고 빵보단 떡의 식감에 가깝다고 할까요?

안 그래도 바쁘신데 사장님께서 국화빵도 직접 만드시더라고요. 혹시나 방문하셨는데 바쁘셔서 먼저 안 갖다 주시면 꼭 달라고 말씀하세요. 안 먹으면 후회합니다.
팥을 싫어한다고요? 저는 팥이 싫어서 팥빙수도 안 먹어요. 근데 이건 너무 맛있어서 따로 팔았으면 좋겠어요. 알레르기 있는 거 아니면 꼭 드셔 보세요.
북촌 삼청동에서 밥집 찾으신다면 근처 직장인이 픽한 소머리 국밥집 꼭 들려 보세요🫠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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